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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힘내라 대한민국"…편의점, 아시안컵 맞아 맥주·치킨 할인

편의점 업계가 이달 아시아 축구대회 개막을 기념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CU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회 기간 동안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안주류, 스낵 등을 위주로 총 40여 종의 상품들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먼저 캔맥주 500ml는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 적용 시 1캔당 2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000원이나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맥주 번들 상품 특가 행사로는 카스 473ml 6입(1만4600→1만3200원), 켈리 365ml 6입 (1만1900→1만원) 등을 할인하고 칼스버그, 예거 500ml 4입 번들을 9000원에 내놓는다. 켈리 병맥주 500ml 역시 3개 구매 시 6000원 특가에 판매한다.또 소용량 캔맥주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캔 355ml 8입을 기존 1만2000→9900원으로 할인가에 선보인다.이와 함께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10여 종의 안주류 상품들에 대해 특가 할인 및 +1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간단하게 안주로 즐기기 좋은 스낵류는 구매 시 콤보 상품을 증정하고 탄산 음료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GS25도 오는 14일과 15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한 8200원에,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은 9000~1만35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인 15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을 1+1에 살 수 있다.배달과 픽업 주문 시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매운맛, 7900원)과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한다.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도 픽업 주문 시 7900원에 판매한다.세븐일레븐은 경기 당일인 15일, 20일, 25일에 맞춰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맥주도 오는 14일부터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한국팀 경기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ml) 번들상품(4입, 6일)을 25% 이상 싸게 판다.이마트24도 경기 당일(15·20·25일)과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에 9800원에 판매하며 오는 15일~31일까지 바프)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준다.편의점들이 앞다퉈 아시안컵 관련 행사를 여는 이유는 해당 기간 안주류·주류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 스포츠 행사의 주요 경기 시작 전 3시간 동안 CU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2%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주류가 35.0%, 안주류는 32.7%, 스낵은 24.9%, 음료가 19.7% 순으로 증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0 14:26
산업

고물가에 편의점들 '초특가' 경쟁 치열

편의점 업계가 대형마트처럼 ‘초특가’ 세일 상품을 대거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CU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대용량 생활용품을 출시하고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CU는 그간 편의점에서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용량 상품을 대부분 선보였지만 최근 편의점 장보기가 보편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용량을 내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CU에서는 세제와 샴푸, 린스 등 생활용품 매출이 두 자릿수씩 늘었고 특히 세제의 경우 1L 이상 대용량 상품 매출 신장률이 소용량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았다.새로 출시하는 대용량 생활용품은 세제, 샴푸, 바디워시 등 16종이다.CU 관계자는 "대용량 생활용품 구매 고객에게는 다회용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하고, 앞으로도 대용량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80여 개 인기 상품을 할인하는 '굿민 세일'을 진행한다.세븐일레븐은 따뜻한 날씨에 수요가 증가하는 음료와 주류, 아이스크림 등을 행사 상품으로 선정했다.하겐다즈 등 인기 아이스크림은 2+1행사를 진행하고 주류 40종은 가격을 할인한다. 특가 와인 6종은 2개를 구매하면 최대 55%까지 할인해주고 클라우드 캔맥주 3종은 4개 1만원에 선보인다. 탄산음료 16종은 1+1 증정 행사를 한다.세븐일레븐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 상품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이 늘자, 편의점들은 3000원대 도시락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이마트24는 최근 6찬으로 구성된 ‘39도시락’을 내놨다. 이 상품은 소시지 야채볶음을 비롯해 감자채볶음, 마늘쫑볶음 등으로 식감을 살리고 미니돈까스, 해물완자, 야채고로케, 볶음김치를 더했다.제품 가격은 3900원이다.이마트24는 각 제조공장에서 인기 도시락에 포함되는 반찬들을 1~2종씩 선별해 대량 제조한 후 6개 반찬을 구성해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GS25는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공전의 히트를 쳤던 '혜자 도시락'을 재출시했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3900원)’은 제육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흑미를 섞어 지은 밥을 통해 집밥의 느낌을 살렸다. 계란 프라이를 밥 위에 얹었으며 ‘볶음김치, 어묵볶음, 떡갈비’ 반찬을 곁들여 ‘가격보다 푸짐하다’는 신조어로 자리매김한 ‘혜자로운’ 도시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CU도 최근 ‘놀라운 가격’ 덮밥 시리즈 4종(3500~3900원)을 내놓았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가 부담스러운 알뜰족들을 위해 편의점 업계가 할인 상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며 "초특가 행사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회복하는 동시에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6 07:00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전통 도기 디자인 적용, 용량 줄여 혼술에 ‘딱’

롯데칠성음료 – 소용량 주류 최근 1~2인 소가구가 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생활 장기화로 소용량 주류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올 6월에 처음 선보인 ‘처음처럼’ 250ml PET 제품은 편의점과 대형 할인점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출시 후 3개월 동안 약 7억병이 팔리며 시장에 안착했다. 또한 375ml 이하 소용량 와인 역시 9월까지 약 20여만병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9.3% 성장했다. ‘처음처럼’ 250ml PET 제품은 투명한 패키지와 하얀 톤의 라벨에 이어 병뚜껑 역시 기존 소주류 제품과 달리 은회색으로 바꿔 색감의 연속성을 더했다. 특히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제품 이미지와 한국의 대표 소주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곡선 미(美)와 소박함과 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에서 디자인을 따와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기존의 360ml 병제품 보다 적은 용량으로 재활용이 쉬운 PET 재질을 적용해 홈술,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의 소용량 와인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소비자들의 음용 편의와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선보여왔다. 현재는 칠레산 ‘산타리타 120’, 호주산 ‘옐로우테일’ 등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소용량 와인 2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에는 홈술, 혼술의 증가로 기존 용량에 대한 부담감과 다양한 주종을 선택하고픈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용량 주류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소용량 주류 외에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 칼로리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하드셀처’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29 12:30
경제

주류 업계, 홈술 트렌드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략 나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넘어 사람들과 연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온택트'(Ontact) 문화도 떠오르고 있다. 홈술 트렌드 역시 혼술을 넘어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랜선 파티’ ‘버추얼 파티’ 등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주류 업계에도 이에 대한 대응에 분주하다. 온라인 시음회, 칵테일 레시피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온라인 홈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홈술에 특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 위스키 업계, 할인·신제품·온라인 마케팅으로 홈술족 공략 디아지오코리아는 5월 말까지 한 달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조니워커, 싱글톤 등 자사의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를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싱글톤 더프타운, 코퍼독, 크라운로얄, 탈리스커 10년, 오반 14년, 불렛 버번 등 디아지오코리아의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 기간동안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출신의 바텐더 3명(김진환, 최원우, 홍두의)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니워커와 싱글톤으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과 달고나 하이볼 등 이색적인 칵테일 레시피들을 조니워커 및 싱글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소용량 제품인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200㎖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조니워커 200㎖ 소용량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최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트렌드와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다. 화려하고 돋보이는 컬러에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가 전면에 세련되게 새겨져 있으며, 특히 조니워커 병이 거꾸로 서있는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시음회를 실시했다. 글렌피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시음회를 기획했다. 전 세계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이 글렌피딕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방송 중 글렌피딕 제품 및 칵테일 제조법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온라인 공략 전통주, 선물 공세 국산 맥주 배상면주가 포천LB는 온라인 쇼핑몰 홈술닷컴을 론칭하며 느린마을 홈술세트를 출시했다. 홈술세트는 느린마을막걸리 3병(1L), 느린마을 수제 전 1팩으로 구성됐다. 느린마을양조장의 인기 메뉴인 김치전, 해물파전, 녹두전, 육전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정기구독 서비스 방식을 함께 선보였다. 홈술닷컴의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는 판매 중인 배상면주가 포천LB의 막걸리들을 설정된 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는 10%의 구매 할인 혜택과 맛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제품을 교환해주는 품질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카카오IX의 스낵 브랜드 ‘선데이치즈볼’ 과 손잡고 ‘카스X선데이치즈볼’ 리미티드 쇼퍼백 에디션을 주요 대형마트에 출시했다. 에디션은 최근 떠오른 ‘홈술’ 트렌드를 반영했다. 집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355ml) 12캔과 선데이치즈볼 오리지널 슬림(35g) 1팩, 라이언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청량한 파란색 배경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이언을 담은 캔버스 소재의 쇼퍼백은 친환경 장바구니로 사용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집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Cooler Bag)’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은 ‘클라우드’ 355㎖ 제품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된 2종으로 보온·보냉이 가능하며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소재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제작했다. 상부는 ‘클라우드’를 마시면서 꽂을 수 있는 테이블형 디자인으로 돼 있다.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는 '혼맥&홈맥 매니아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473㎖ 용량의 캔 제품 4개와 구스아일랜드 전용 노닉 파인트잔으로 패키지에 따라 구스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구스 IPA(Goose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312 Urban Wheat Ale)’로 구성됐다. ━ 대형마트도 변화에 발빠르게 나서 이마트가 홈술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월 14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 '피치니 메모로'를 1만원에, '브로켈 까버네쇼비뇽/말벡'을 각 1만3800원에,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쇼비뇽블랑'을 2만원에, '시데랄'을 3만5000원에, '플라네타 샤도네이 2018'을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홈술족'을 위한 가정용 '테팔 비어텐더'를 국내에 공식으로 선보였다. 테팔 비어텐더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4도를 지속 유지시키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한다. 45도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성돼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한 상품으로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마트 또 칠레산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4900원에 출시했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복숭아·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부담없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도스코파스 명성에 맞게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칠레 현지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와인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홈술 트랜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주류와 유통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주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0 16:38
연예

'날개없는 추락' 위스키…맥주 시장 '기웃'

10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위스키 업체들이 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위스키 도수를 낮추고 20~30대 젊은층으로 타깃층을 확대하고 있다. 맥주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13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위스키 출고량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149만2459상자에 머물렀다.이는 지난 2008년 284만1155상자의 53% 수준이다. 10년 만에 위스키 판매가 반 토막이 난 셈이다.업체별로는 디아지오코리아가 53만3912상자로 1위였고 골든블루 40만5778상자, 페르노리카코리아 30만179상자, 롯데주류 13만2540상자 순이었다.1.4% 성장한 골든블루를 제외한 모든 업체들의 출고량이 5% 이상 감소했다.위스키 시장의 하락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시작됐다. 이후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수입 맥주·와인 시장의 성장이 맞물리며 위스키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됐다. 최근에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회식이 줄고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 확산, 유흥 주점에 의존했던 위스키 시장의 축소를 거들었다.이에 위스키 업체들은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과거에는 40~50대 남성이 주 타깃층이었다면 20~30대 젊은층으로 타깃층이 확대되고 있다. 독주를 기피하는 젊은층을 위해 저도주 제품을 늘린 것이 대표적이다. 2009년 골든블루가 내놓은 저도주가 시장에서 잘 팔리자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 윌리엄그랜트앤선즈 등 위스키 명가들도 저도주를 내놨다.소용량 위스키도 등장했다.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나 혼술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디아지오는 2016년부터 조니워커 레드와 블랙 등 200mL 소용량 제품을 판매 중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도 저용량 4종을 판매하고 있다. 20대가 열광하는 웹툰과 협업해 위스키 브랜드를 알리는 판촉도 등장했고 핵심 상권의 팝업 스토어, 영화관 마케팅 등도 벌이고 있다.최근에는 맥주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다.그동안 아일랜드 대표 흑맥주 기네스를 수입·판매해 온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날 수제 라거 맥주 '홉하우스13'을 출시했다.알코올 도수 5도인 홉하우스13은 병(330㎖)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서울 주요 지역의 13개 주점에서 판매된다.디아지오코리아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겨냥한 캔(500㎖) 제품도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골든블루는 작년 5월 세계 4대 맥주 회사 칼스버그 그룹의 라거 맥주 '칼스버그'의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 톱5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골든블루는 수입 맥주 유통사업으로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도 경기 침체가 지속된 약 20년간 위스키 수요가 줄었다”며 "올해 전망도 어둡지만 새로운 소비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14 06:00
경제

"가볍게 한잔"…주류업계, 소용량 출시 경쟁

주류 업계가 이른바 '한입캔'으로 불리는 '소용량 맥주'에 빠졌다.1인 가구 증가, '혼술·홈술' 트렌드 확산으로 취하지 않고 술을 마시는 기분만 내겠다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용량 135㎖짜리 '기린이치방 미니캔' 제품을 출시했다.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500㎖짜리 캔의 절반 크기인 소용량 맥주보다도 작다. 캔 높이가 7.7㎝에 불과하다. 대형 마트 기준 판매가는 1200원 정도다.지난해에는 롯데아사히주류가 같은 용량의 '꼬마 슈퍼드라이' 제품을 선보였다.오비맥주도 지난해 250㎖짜리 카스 캔맥주를 출시했다. 이전까지 병맥주는 330㎖짜리, 캔맥주는 355㎖짜리가 가장 작았다.위스키도 마찬가지다. 디아지오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0㎖짜리 '조니워커 레드·블랙'과 '제임슨'을 선보였다. 용량이 기존 와인의 절반인 '하프 보틀(375㎖)' 신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홈술 트렌드에 맞춘 소용량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에 접근성이 높아 젊은 소비자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용량 제품 출시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10 07:00
연예

갤러리아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개시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명품관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수원점 △센터시티 △진주점 16일, △타임월드 19일) 이번 갤러리아백화점의 설 신규선물세트는 전년 설 대비 26세트가 증가하였고,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세트 16종을 신규 개발하였다. 그리고 상품 구성에 있어서는 ①1~2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용량 선물세트와 ②희소성 있는 갤러리아만의 독자세트 등에 주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균 20%(부문별 상이) 할인혜택을 실시한다.▶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용량 선물세트 강화와 갤러리아만의 독자 선물세트우선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년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스몰 세트’ 16세트로 대폭 확대 강화하였다. 4입으로 구성된 청과 세트 4종을 비롯하여, 굴비, 한우, 전통장, 조미향신료, 와인 등 전 카테고리의 다양한 구성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독자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의 등심만을 소량 패키지화하여 판매한다.그리고 갤러리아백화점 독자 선물세트로는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개당 800g이상만을 엄선한 자연산 전복세트, 갤러리아 독자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상품 중 마블링이 제일 우수한 총 7가지 부위로 구성한 강진맥우 no.9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에서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던 디톡스 주스인 ‘머시주스’ 선물세트, 하와이 여행가면 꼭 사온다는 하와이쿠키 전문브랜드 ‘호놀룰루쿠키’ 선물세트 등 갤러리아만의 상품을 강화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위한 스몰 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 실적이 같은 해 설 대비 30% 이상씩 신장하며 좋은 반응을 보여, 올 설 선물세트에 스몰 세트 구성을 더욱 강화하였다.”라고 말했다.▶ 15년 설 상품동향야채에서는 자연송이가 강원도 지역 채취량 감소에 따른 시세상승이 예상 되나 품질이 우수해 수요증가 예상되며, 수삼과 더덕의 경우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청과에서는 올해 태풍과 가뭄이 없었던 기상 여건 호조에 의한 출하량 증대로 대과(大果)중심의 사과 및 친환경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 상품 안정적인 출하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이 밖에도 생선의 경우에는 수온대 상승에 따른 어구 미 형성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굴비의 경우 예전보다 가격이 40% 이상 올랐으며, 건식품에서는 겨울철 햇곶감 시즌 및 작황 호조로 크기가 크고 당도가 우수해 5~10만 원대 중/저가 곶감세트 매출 증대 예상된다. 주류에서는 한정판 고급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등 매니아 층 형성으로 이에 맞는 선호 상품 취급 강화하고, 사케 및 중국술 수요 감소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전통주는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5.01.09 08:00
경제

강강술래, 양띠 고객에 냉면 상품권 무료 증정

외식기업 강강술래가 청양(靑羊)띠 해를 맞아 1월 한달 간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강강술래는 매장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명함 또는 이름·연락처를 적어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등 동남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권(2명/동반 1인), 2등 한우불고기2호 선물세트(30명), 3등은 냉면상품권 1매(100명)를 증정한다. 신분증을 소지한 양띠 고객이나 눈썰매장·스키장 티켓을 지참한 고객에게 냉면 상품권(1매)을 무료 증정한다.(중복적용 불가)한우사골곰탕 대용량선물세트(800ml/5팩/15인분)도 30% 할인된 3만88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시 소용량선물세트(350ml/5팩/10인분/2만2500원)를 선물로 준다. 와인(카르멘 톨텐 멜롯) 1병을 시키면 결제시 와인(카르멘 톨텐 카버네쇼비뇽) 1병을 증정하는 ‘1+1 기프트 행사’도 함께 벌인다.1월 31일까지 홈페이지 문화경품 이벤트에 신청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스파·온천사우나를 즐기며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리솜스파캐슬 천천향 입장권, 저소음·절전형 진공흡입방식을 사용한 삼원온스파의 최고급 온수메트 퀸(35만원 상당), 도서출판 길벗의 추천도서(스키너의 마지막 강의, 슈퍼잼 스토리)도 준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5.01.02 10:54
연예

강강술래, 수험생 위해 '사골곰탕' 할인 판매

외식기업 강강술래가 이달 14일까지 수험생 및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기력보충 및 면역력 증진에 좋은 한우사골곰탕 대용량선물세트(800ml/5팩/15인분)를 30% 할인된 3만88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시 소용량선물세트(350ml/5팩/10인분/2만2500원)를 덤으로 준다.방부제·색소·조미료 등을 넣지 않고 100% 한우로만 우려내 맛이 진하며, 냄비에 붓고 끓이거나 봉지째 데워먹을 수 있어 조리도 매우 간편하다.같은 기간 상계·홍대·시흥·늘봄농원점에서는 소고기 구이메뉴를 시키면 한우불고기를, 돼지고기 구이메뉴를 시키면 돼지양념구이 포장상품을 주문한 인분 수만큼 증정한다. 신림점은 소고기 구이메뉴 주문 시 한우불고기를 준다.(해피아워/정식류 제외)또, 산타리타 히어로 카버네쇼비뇽 와인 1병을 시키면 결제 시 산타리타 히어로 멜롯 와인 1병을 선물로 준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1.10 17:49
연예

하이트진로, 소용량 캔와인 '와인스타' 출시

하이트진로가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 휴대가 용이한 소용량 캔와인 ‘와인스타(Wine Star)’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와인스타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 지방 꼬르비에르(Corbiere) 지역의 고급와인으로 프랑스 와인 최고등급인 AOC급 와인이다. 와인스타의 용량은 한 번에 마시기 편리한 캔당 187ml로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휴대가 편리하다. 와인 1병 용량(750ml)인 4캔 패키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1만9900원이다.하이트진로는 올해 초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리터 대용량 ‘이슬라네그라(Isla negra) BIB(Bag in Box)와인’을 선보인바 있다. 이슬라네그라 BIB와인은 일반와인 4병과 같은 3L 대용량으로 캠핑, 파티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자리에 유용한 와인이다. 국내 최초 칠레산 BIB와인으로 박스형태로 제작돼 있고 손잡이가 있어 이동에 용이하다. 박스옆면 하단을 개봉하면 수도꼭지처럼 와인을 따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슬라네그라는 칠레 친환경 와이너리 ‘코노수르’사의 제품으로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나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2010년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를 후원한 바 있는 와인이다. 가격은 1만9990원으로 동일 용량의 병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와인스타와 이슬라네그라 BIB와인은 창고형 할인매장인 빅마켓에서 판매된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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